국제 국제일반

美 기업가 62% "기업가는 타고 난다"

미국 기업가의 대부분은 기업가가 후천적으로 만들어지기 보다는 선천적으로 타고 나는 것으로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미 보스턴 소재 사립대학인 노스이스턴 대학 부설 테코놀로지 기업 대학원연구진이 미 기업가 200여 명을 대상으로 창업 동기를 조사한 결과, 62%가 ‘기업을 일궈야겠다는 야망을 태어날 때 부터 갖고 있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업을 시작하게 한 가장 큰 동기로 ‘고등교육’을 꼽은 기업가는 전체의 1%밖에 안됐으며, ‘실무경험’이라는 응답은 21%, ‘업계의 다른 동년배들이 거둔 성공’을 꼽은 경우는 16%로 각각 조사됐다. 또 조사 대상 기업가의 62%는 가족 중에 자기 말고 다른 기업가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가족들이 인생에서 가장 큰 격려가 됐다고 응답한 기업가가 전체의 37%였다. 한편 어릴 때 거리에서 음료수를 파는 것 등으로 첫 사업을 시작했다고 응답한 기업가가 42%에 이르렀다. 이밖에 조사 대상 기업가의 88%는 스스로를 ‘위험감수형’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으나, 이들 중 44%는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신중한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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