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는 새로운 최고급 렌즈교환식 카메라ㆍ최고급 콤팩트 카메라인‘X-E2’ㆍ‘XQ1’(사진)을 21일 공개했다.
X-E2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X-E1의 후속작으로, 혼합 자동초점(하이브리드 AF)으로 초점을 잡는 데 걸리는 시간이 0.08초로 크게 줄었고 정확성도 높아졌다. 화질을 개선하고 다양한 촬영버튼을 갖췄으며 와이파이(Wi-Fi) 모듈을 탑재해 무선 이미지 전송을 지원하는 등 편의성을 높였다. 또 최대 감도 ISO 25600까지 지원해 실내에서도 흔들림이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피사체의 거리에 따라 빛의 양을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내장‘슈퍼 i플래시’를 탑재했다.
XQ1은 고급(High Quality)과 빠른 응답(Quick Response)의‘Q’에서 이름을 딴 것으로 X시리즈의 품질을 작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구현한 콤팩트 카메라다. 본체가 알루미늄으로 돼 있어 무게가 187g에 불과해 휴대성이 높다. 눈으로 본 그대로를 찍을 수 있도록 236만 화소 OLED 전자식 뷰파인더도 탑재했다.
X-E2는 12월 초, XQ1은 다음 달 중순에 국내 출시 예정이다.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