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NHN의 추락… 주가 10만원대 위태

시총도 5조원 무너져


코스피시장으로의 이전을 앞둔 NHN의 주가가 3일 연속 하락하면서 2년 만에 주가가 10만원 아래로 추락할 위기에 처했다. NHN은 19일 코스닥시장에서 전일 대비 5.22% 하락한 10만3,4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에는 10만500원까지 밀리면서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고, 시가총액도 4조9,331억원으로 5조원 밑으로 떨어졌다. NHN의 추락은 인터넷산업 전반에 대한 성장성 둔화 우려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NHN은 그동안 성장을 이끌었던 온라인광고, 게임에 이어 전자상거래 부문이 앞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각될 것”이라면서도 “경기침체 우려 등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말했다. 연일 계속되는 외국인의 매도 공세 역시 ‘유가증권시장 이전’과 같은 단기 모멘텀을 희석하고 있다. 외국인은 최근 4일 동안 연속으로 NHN에 대해 매도 우위를 보였다. 한편 NHN은 20일 거래소의 상장심사위원회의 승인을 거치는 대로 오는 12월 이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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