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안드로이드 법칙 탄생

2~3개월마다 신개념 스마트폰을 내놓는다는 일명 ‘안드로이드 법칙’이 탄생했다. 1일 CNN머니 등에 따르면 최근 스마트폰 시장에서 제품 수명이 급격히 짧아지는 ‘안드로이드 법칙’이 등장했다. CNN머니는 안드로이드 법칙이라는 용어를 '무어의 법칙'에서 따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어의 법칙은 18개월 간격으로 컴퓨터의 칩 밀도가 두 배씩 증가한다는 인텔사의 공동창립자인 고든 무어가 1965년에 발견한 법칙이다. 실제로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S)를 장착한 스마트폰은 출시 주기는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2009년11월 안드로이드를 장착한 최신제품이었던 모토로라의 드로이드는 2개월 뒤인 2010년1월 처리속도가 훨씬 빠른 넥서스원이 등장으로 구식 취급을 받았다. 하지만 3개월 뒤인 4월 대만 HTC의 드로이드가 시장을 강타하고 6월에는 같은 회사의 에보 4G가 뒤를 이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갤럭시S가 같은 달 출시된데 이어 넥서스S까지 등장하는 등 제품 사이클이 숨돌릴 틈도 없이 돌아가는 현실이다. 정보기술(IT)업계의 한 관계자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신상품에 대한 압박이 더해져 스마트폰의 라이프사이클이 갈수록 짧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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