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파나진, 단일염기다형성 검출 기술 미국 특허 등록

파나진의 유전자 진단칩 관련 검출 기술력이 다시 한번 미국에서 인정받았다.

분자진단 전문기업 파나진은 24일 자사의 자체 기술인 ‘지지체에 고정된 펩티드핵산(Peptide Nucleic Acid, 인공DNA, 이하 'PNA'라 함) 프로브와 표적핵산의 혼성화 효율 또는 특이도를 증가시키기 위한 방법, 조성물 및 키트’가 미국 특허청에 등록되었다고 공시했다.


파나진의 미국 특허등록은 지난 3월 ‘다중 아민기를 갖는 PNA와 이를 이용하는 핵산 검출장치’에 이어 올해에만 벌써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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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특허로 등록된 기술은 PNA 프로브와 표적핵산의 혼성화 반응을 통해 단일염기다형성(Single-Nucleotide Polymorphism, SNP)을 효과적으로 검출할 수 있는 기술로, 기존 DNA 칩으로는 불가능하던 긴 표적핵산에 포함된 SNP나 돌연변이를 검출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했다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

또한 이 기술을 적용하면 긴 표적핵산에 포함된 다수의 SNP나 돌연변이를 한번에 분석 가능하여 효율적이며, 생물학적·화학적 안정성이 우수한 PNA프로브를 사용하므로 유전자 진단칩 분야에서 향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김성기 대표는 “이번 특허 등록은 자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해외에서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것으로 향후 해외 시장 진출에 더욱 유리한 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나진은 지난 5월 중국의 절강 푸촌 메디칼 테크놀로지와 HPV(인유두종바이러스) 진단용 PNA 유전자 칩 공급 계약을, 이달 초 이탈리아 바이오클라마와 돌연변이 검출 제품과 자궁경부암 진단 키트 판매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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