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김경준씨 이르면 15일 입국

정상명총장 "美출발때 국민에 알리겠다"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옵셔널벤처스 주가조작 사건 등에 연루됐는지 여부를 밝히는 데 핵심적인 인물인 김경준 전 BBK 대표가 이르면 15일 오후 국내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정상명 총장은 14일 기자간담회에서 “15일 새벽까지는 김경준씨가 귀국할 가능성은 없다”며 “김씨가 미국에서 출발할 때 언제 도착할지를 국민에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간담회에 참석한 다른 검찰 관계자는 “김씨가 15일 오후 들어올 가능성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김씨와 법무부 호송팀은 14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출발하는 대한항공편 또는 낮12시10분 출발하는 아시아나항공편으로 15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정 총장은 “김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현지 공항에서 집행하겠으며 검찰이 국내외 공항에서 김씨의 신병을 빼돌리거나 하는 등의 방법은 쓰지 않고 통상적인 절차대로 인도할 것”이라고 말해 언론에 공개할 의사가 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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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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