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천항 경비 내년 민간체제 전환

9월까지 전담회사 설립

인천항 출입문을 비롯, 항만 보안경비 업무가 현 인천항부두관리공사에서 민간 경비전문회사로 이관되는 등 항만경비체제가 개편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11일 해양수산부의 인천항경비체제 개편방안에 따라 오는 9월까지 인천항 전체 보안업무를 일원화 해 인천항 보안경비를 전담할 회사를 설립하고 내년 1월부터 민간경비 전문회사체제를 갖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사설립 비용 및 자본금은 모두 인천항만공사가 부담한다. 이 회사는 우선 현행 인천항부두관리공사 경비인력을 모두 채용하고 청년 퇴직자 등 빠져나가는 인력은 특수경비직 형태로 새로 고용할 예정이다. 또 신설되는 민간부두가 자체적으로 경비인력을 고용하면서 발생하는 민간부두와 정부부두 경비체제 이원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 출범할 경비전문회사가 항만경비업무를 전담토록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경비전문회사는 현재 민간부두들이 보안경비에 소요되는 비용보다 저렴하게 경비업무를 위탁 받아 운영하게 되며 이를 통해 민간부두들이 자체적으로 하고 있는 보안경비 업무도 인수해 인천항 보안경비 업무 전체를 일원화 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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