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英 소설가 겸 시인 앨런 실리토 타계

제2차 세계대전 후 영국 빈민층의 비참한 현실을 기록한 작품으로 유명한 영국 소설가 겸 시인 앨런 실리토가 25일 런던의 체어링 크로스 병원에서 타계했다. 향년 82세. 1950년대 영국 문단을 풍미한 이른바 ‘화난 젊은이’(Angry young men) 그룹의 일원이던 실리토는 타협하지 않는 사회비판과 가정 내 긴장 상황을 묘사한 소설로 호평을 받았다. 그는 1958년작 ‘토요일 밤과 일요일 아침’(Saturday Night And Sunday Morning)과 1959년 발표한 단편 ‘장거리 주자의 고독’(The Loneliness Of The Long Distance Runner)으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랐으며 나중에 두 작품 모두 영화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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