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LG전자, 한달여 만에 10만원대 재진입

LG전자가 나흘째 상승하며 10만원대에 다시 진입했다. 15일 증시에서 LG전자는 전날보다 1,900원(1.93%) 상승한 10만500원에 마감됐다. LG전자가 10만원대에 올라선 것은 지난 9월20일(10만1,500원) 이후 한달여만에 처음이다. 이날 증시에서는 LG전자의 실적이 3ㆍ4분기 바닥을 거쳐 4ㆍ4분기 이후 점차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 이어지면서 매수세가 몰렸다. 외국인과 기관이 집중 매수를 시작했는데 외국인은 이날 13만주를 순매수하며 닷새째 매수세를 이어갔고, 기관도 이날 38만주를 순매수하며 사흘째 매수우위를 보였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3ㆍ4분기 영업적자는 2,106억으로 부진이 이어지겠지만 펀더멘털 상황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바닥도 3ㆍ4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대종 SK증권 연구원도 “CEO 교체 후 조직개편, 신규 제품으로 스마트폰시장 경쟁에 합류, 패널가격 하락으로 인한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부의 마진률 향상 등의 실적개선이 앞으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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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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