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세븐'에서 제외된 서울 용산구의 아파트값이 줄기차게 올라 평당 2천만원을 돌파했다.
22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지난 20일 현재 용산구 아파트의평균 평당가는 2천4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1주일전에 비해 47만원, 2.4% 오른 것으로 서울에서 1주일새 가장 높은 상승폭과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아파트 평당 가격이 2천만원을 돌파하기는 강남구(3천159만원), 과천시(2천841만원), 서초구(2천492만원), 송파구(2천249만원)에 이어 전국에서 5번째이다.
용산구는 지난달 22일 조사때만 해도 평당 1천888만원에 그쳤으나 불과 4주사이에 116만원이나 올랐다.
평당가가 가장 높은 강남구도 1주일새 평당 21만원 올랐으며 과천시(34만원),서초구(16만원), 송파구(16만원)도 나란히 상승했다.
버블세븐으로 지목된 목동을 포함하고 있는 양천구의 평당 가격은 16만원 오른1천984만원으로 용산구보다 한 단계 낮았다.
이어 강동구(1천681만원), 광진구(1천354만원), 영등포구(1천309만원), 중구(1천275만원) 등의 순이었다.
서울에서 평당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강북구와 중랑구로 나란히 705만원을 기록했으며 노원구(706만원), 도봉구(711만원), 금천구(712만원) 등도 낮았다.
버블세븐으로 지목된 서울 이외의 지역중에서는 용인이 1천70만원이었으며 분당과 평촌은 각각 916만원, 907만원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