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이틀째 하락… 2,060선대로 밀려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하락하며 2,060대로 밀려났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38포인트(0.36%) 내린 2062.91로 장을 마감했다. 그리스 의회의 긴축 재정안 표결을 앞두고 기대심리가 작용하며 뉴욕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장 초반 2,09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프로그램을 제외한 모든 투자주체들이 매도우위로 돌아서면서 결국 하락한 채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2,177억원을 순매도 했고, 외국인과 기관도 각각 345억원, 268억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5,023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기계, 운송장비, 전기가스, 운수창고 등이 하락했고, 종이목재, 의약품, 의료정밀, 건설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현대차, LG화학, 기아차, 신한지주 등이 내렸고, 포스코와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KB금융, S-oil 등은 올랐다. 특히 하이닉스는 실적부진이 우려된다는 외국계 증권사의 분석이 나오면서 4.3%나 하락했다. 하반기 실적 모멘텀 기대감으로 건설주에 매수세가 유입됐고 롯데쇼핑은 롯데그룹이 대한통운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소식에 소폭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에프씨투웰브가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줄기세포치료제 허가 검토 소식을 재료로 사흘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고 한진중공업은 노조파업 철회에 따른 영업정상화 기대감으로 3.4% 올라 이틀째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81만주와 5조7,540억원을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6개를 포함해 396개였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4종목을 포함해 414개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