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로 하룻만에 하락반전했다.
2일 코스닥지수는 8.85포인트(2.01%) 떨어진 432.10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30억원, 119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384억원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채질했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1.25%), 일반전기전자(0.51%), 통신서비스(0.11%), 비금속(0.04%) 등은 올랐지만 그밖에 업종은 동반 내림세를 보였다. 특히 금속(-4.29%), 건설(-3.80%), 반도체(-3.40%), 인터넷(-3.03%) 등의 낙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SK브로드밴드를 제외한 전 종목이 떨어졌다. 태웅 증권사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7.86%나 급락하며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고 NHN도 유가증권 이전 논란 속에서 3.20%나 빠지며 3거래일 연속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