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中 칭하이성 강진 사망자 598명으로 늘어

인도 방글라데시 브라질 등서도 대형 재난으로 사상자 속출

중국 북서부 칭하이(靑海)성 위수(玉樹) 장족자치주 위수현에서 14일 오전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589명으로 늘어났다고 중국 국영언론이 15일 보도했다. 위수현 지진으로 인한 부상자 수는 1만 명, 이재민은 10만 여명에 달한다고 국영언론은 덧붙였다. 위수현에서는 14일 오전 7시49분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한 뒤 오전 9시25분에는 규모 6.3의 여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 13일 벵골만 일대 인도와 방글라데시를 강타한 사이클론으로 인한 사망자도 100명을 넘어섰다. 인도와 방글라데시 당국은 14일(현지시간) 최대 시속 120㎞의 이번 사이클론으로 적어도 116명이 숨지고 약 10만 채의 가옥이 붕괴했다고 밝혔다. 인도 웨스트벵갈, 비하르, 아삼주(州)에서만 114명이 숨졌고 방글라데시에서는 경찰관 1명을 포함해 2명이 숨졌다. 비하르주 재난관리부의 바야스 미쉬라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보고들로 미뤄 볼 때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밖에 브라질 남부 리우 데 자네이루 주에서는 폭우와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250명을 넘어섰다고 현지 재난당국이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재난당국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지난 5일부터 계속된 폭우로 지금까지 리우 주 전역에서 251명이 사망하고 161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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