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월드컵 통신] 외국인 감독 팀 모두 탈락 外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외국인 감독들이 이끈 팀이 모두 탈락해 눈길을 끈다.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모두 12명의 지도자가 외국 대표팀을 이끌고 참가했다. 개최국 남아공의 카를루스 아우베르투 파레이라(브라질)를 비롯해 나이지리아의 라르스 라예르베크(스웨덴), 그리스의 오토 레하겔(독일), 잉글랜드의 카펠로, 가나의 밀로반 라예바츠(세르비아), 파라과이의 헤라르도 마르티노(아르헨티나), 칠레의 마르셀로 비엘사(아르헨티나) 등이다. 본선에 참가한 32개국 중 ⅓이 넘는 수치다. 하지만 가나와 파라과이의 8강 탈락으로 외국인 감독이 지도하는 팀들은 모두 짐을 꾸려 고국으로 떠났다. 이번 대회 4강에 오른 우루과이(오스카르 타바레스)와 네덜란드(베르트 판마르베이크), 독일(요아힘 뢰프), 스페인(비센테 델 보스케)은 모두 자국 출신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월드컵에서는 현재까지 외국인 감독이 이끄는 팀이 우승한 적이 한번도 없다. 프리메라리가 선수들 최고 활약 ○… 남아공월드컵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소속 선수들의 활약이 가장 빼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4일 남아공 월드컵 홈페이지에 발표되는 선수들의 경기별 평점을 기준으로 유럽 6개국 리그 소속 선수들의 경기력을 비교한 결과 스페인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리그 선수들이 평균 7.09점을 받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6.98점을 앞섰다. 이번 대회 8강이 가려진 시점까지 발표된 평점을 비교해 보면 스페인의 수비수 호안 캅데빌라(비야레알)가 9.79점,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가 9.74점으로 나란히 1,2위를 달리고 있다. 스페인과 잉글랜드리그 다음으로는 프랑스 리그1(6.80점), 독일 분데스리가(6.67점), 이탈리아 세리에A(6.64점),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6.55점)순으로 평점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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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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