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삼성, 베이징 홍보관에 맹인안내견 등 초청 눈길

"장애인 올림픽 통해 나눔 경영"

중국의 맹인안내견이 지난 8일 중국 베이징장애인올림픽 삼성전자 홍보관을 방문하자 현지 어린이들이 만져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베이징장애인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의 홍보관에 맹인안내견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8일 중국 유일의 맹인안내견센터인 다롄맹인안내견훈련센터에서 훈련을 받고 있는 맹인안내견 두 마리는 삼성 측의 초청으로 홍보관을 찾았다. 센터 소속 장징위 주임은 “지난해 한국의 삼성안내견센터를 방문했는데 최첨단시설에 놀랐다”며 “올림픽 홍보관에 초청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홍보관을 방문한 훈련센터 측에 전자제품 등을 기증했으며 장애인을 돕는 안내견 등의 사업을 중국에서 펼칠 방침이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이번 올림픽을 통해 삼성의 나눔경영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초월과 융합, 나눔’을 주제로 한 이번 장애인올림픽 기간 중 삼성전자는 맹인안내견뿐만 아니라 청각장애인도우미견, 백내장 수술 수혜자 등을 홍보관으로 초청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6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장애인올림픽을 처음으로 공식 후원하게 됐으며 지난 베이징올림픽 홍보관을 일부 개조해 장애인올림픽 삼성홍보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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