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업종 M&A 재료 강세 나산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2.48% 올라 현상경 기자 hsk@sed.co.kr 나산 인수전 및 추가 인수합병(M&A) 기대감으로 의류주가 동반강세를 보였다. 19일 나산의 주가는 인수대상자 결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일보다 2.48% 오른 1만4,450원을 기록했다. 이날 나산의 M&A 우선협상대상자는 세아상역이 선정됐다. 더베이직하우스도 1.84% 오른 1만3,850원으로 마감했다. 그러나 나산 인수경쟁을 벌여온 나자인은 1.00% 떨어진 1,49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나자인 컨소시엄은 나산 인수의 예비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나산 효과에 힘입어 다른 의류주들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높은 자산가치로 M&A 대상 1순위로 거론되고 있는 톰보이가 1.19% 오른 6,780원을 기록했고 폴리에스테르직물 제조업체인 성안도 2.10% 상승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태창ㆍ라보라 등 내의류업체가 매각됐으며 쌈지ㆍ국제상사 등 신발 부자재업체와 VGX인터 등이 매각을 전후로 주가가 크게 올랐다"며 "특히 일부 종목의 주가가 우회상장을 통해 급등한 적이 있어 M&A설이 나도는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입력시간 : 2006/09/19 1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