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 매출이 지난해 1조원을 돌파했다.
경기도시공사는 2009년 결산결과, 매출액 1조3,537억원, 당기 순이익 754억원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8년 대비 매출액은 67%, 당기순이익은 442% 높아진 것이다.
도시공사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은 지난해부터 광교신도시 공사가 본격화되면서 수익이 늘어난 데다 기존 산업단지 분야에서 꾸준하게 매출이 늘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주택부문도 용인흥덕ㆍ남양주진접지구 등 주요 사업지구의 준공에 따른 수익도 반영됐다.
도시공사가 매출 1조원 넘긴 것은 지난 1997년 설립 이래 처음이다. 도시공사는 앞으로 매출 2조원 달성을 위해 용지취득 1조2,000억 원, 분양 4조9,000억원, 대금회수 2조1,000억원을 계획하고 있다.
이한준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지난해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계속 지역발전과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