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전문가 추천주] 대우인터내셔널 (047050)

미얀마 가스전 이익 크게 늘 듯



대우인터내셔널은 현재 미얀마 가스전 가동을 7개월 앞두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이제 일반 상사가 아닌 자원개발 업체로 재평가 받아야 한다. 올해 예상 자원개발 이익은 459억원으로 영업관련 세전이익 중 자원개발 이익 비중이 13.8%에 불과하다. 그러나 내년 5월 미얀마 가스전이 본격 가동되면 자원개발 이익은 오는 2013년 2,005억원, 2014년에는 5,083억원, 2015년 6,691억원으로 3년간 연평균 144.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자원개발 이익 비중도 2013년 39.1%, 2014년 56.8%, 2015년 60.4%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미얀마 가스전의 가스 판매가격을 1Mbtu(1백만파운드의 물 온도를 화씨 1도만큼 올릴 수 있는 열량)당 11.2달러로 산정할 경우 미얀마 가스전 지분 가치는 4조1,994억원으로 추정된다. 특히 미얀마 가스전은 유ㆍ무형자산 모두 상각될 때까지 해상 가스전 매출액의 최대 50%까지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다. 따라서 가동 초기인 2013년에도 감가상각비에 대한 부담 없이 대규모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기사



이에 따라 대우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이익은 2013년 1,414억원을 시작으로 2014년 4,353억원, 2015년 5,946억원으로 확대되며 30년간 연평균 6,060억원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미얀마 가스전이 상업 생산을 시작하면 대우인터내셔널의 비수익 자산은 수익 자산으로 전환된다. 자기자본이익률(ROE)도 올해 8.2%에서 내년 12.1%, 2014년에는 21.0%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ROE가 상승하면 주가도 재평가될 전망이다.

미얀마 가스전은 최소 공급 물량이 고정돼 있으며 천연가스 가격도 유가나 물가상승률과 연동되면서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여 대우인터내셔널에 안정적인 수익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대우인터내셔널의 주가는 중장기 미얀마 가스전의 이익을 선반영해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