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경영의 신' 왕융칭 대만 플라스틱그룹회장 타계


대만 경제계에서 ‘경영의 신’으로 알려진 포모사그룹의 창립자 왕융칭(王永慶ㆍ사진) 대만 플라스틱그룹 회장이 타계했다. 향년 91세. 16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왕 회장은 뉴욕에서 갑작스러운 심근경색으로 현지시각으로 15일 오전9시께 별세했다. 지난 1917년 대만 타이베이현의 신뎬(新店)에서 출생한 왕 회장은 1954년 대만 플라스틱 회사를 세우며 사업을 시작한 뒤 화공약품ㆍ의료사업ㆍ화력발전소ㆍ자동차 분야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갔다. 왕 회장은 90세 때인 2006년 포모사그룹 총재직은 조카인 왕원위안(王文淵)에게 물려주고 공식적으로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여전히 그룹의 중요 정책에는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포브스는 6월 왕 회장을 자산이 68억달러인 대만 내 두번째 갑부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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