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마스터스 전 세계1위 복귀" 매킬로이 초반부터 출격

4월 중순까지 7개 대회 출전

남자골프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26·북아일랜드)가 세계 1위 조기 탈환을 노린다. 매킬로이는 최근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출발만 잘 한다면 (4월 둘째 주 열리는) 마스터스 이전에 세계 1위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위 자리를 조던 스피스(미국)에 내준 매킬로이는 제이슨 데이(호주)에 이어 3위에 자리하고 있다. 매킬로이는 내년 초에는 보다 빡빡한 스케줄로 1위 탈환과 마스터스 우승이라는 두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올해 마스터스 이전에 5개 대회에 출전했던 그는 2016년에는 2개 대회에 더 나서겠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노던트러스트 오픈(2월18~21일)을 출전 대회 리스트에 처음으로 포함시킨 매킬로이는 마스터스에 앞서 1개 대회를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PGA 투어 첫 출격 시기도 올해의 혼다 클래식(3월1~4일)보다 앞당겨졌다. 매킬로이는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면 4대 메이저대회를 모두 한 차례 이상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지난달 유럽 투어 시즌 최종전 DP 월드투어챔피언십 우승으로 상금왕을 차지하며 자신감을 키운 매킬로이는 중동에서 새 시즌을 시작한다.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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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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