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KAIST, 김창원 회장등 국내외인사 4명에 名博

연구환경 조성등 기여 공로

KAIST(총장 서남표)가 전세계 과학자들을 위한 연구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대한민국과 KAIST 발전에 공헌한 김창원 ㈜앰코 회장 등 국내외 인사 4명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한다. KAIST는 오는 26일 KAIST 학위수여식에서 김 회장, 김병호 서전농원 대표, 아덴 베멘트 미 국립과학재단(NSF) 총재, 라르스 팔레슨 덴마크공대 총장 등 4명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23일 밝혔다. 베멘트 총재와 팔레슨 총장에게 명예과학기술박사를, 김 회장과 김 대표에게는 명예공학박사와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각각 수여한다. 김 회장은 하와이대 평의회 회장과 하와이대 후원회 이사를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KAIST가 세계에서 제일 좋은 대학이 될 수 있도록 학교 발전을 위한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외적으로 KAIST의 명성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데 큰 공헌을 하고 있다. 또 김 회장은 지난해 '한국인이 세계인들과 경쟁해서 살아남을 길은 교육밖에 없다'며 KAIST 화학생물연구센터를 신축하기 위해 100만달러를 쾌척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8월 "KAIST가 세계 최고의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해 국민 모두가 잘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데 노력해주기를 바란다"며 30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KAIST에 기부했다. 김 대표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과학기술의 발전과 과학기술 인재 양성에 달려 있다'는 소신을 가지고 평생 모은 재산을 우리나라 과학기술계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아낌없이 쾌척했다. 베멘트 박사는 과학기술 전반에 대한 지원과 연구계획 수립을 담당하는 세계 최대 기관의 수장으로 과학기술ㆍ교육ㆍ공공 부문과 과학정책 개선에 크게 기여했으며 원자력공학과 공공정책, 그리고 교육에 관한 그의 업적은 미국 전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영향을 끼쳤다. 또한 MITㆍ퍼듀대 같은 교육기관은 물론 산업계와 미국 정부에서 보여준 그의 뛰어난 업적과 남다른 행보는 KAIST 학생을 포함한 전세계 많은 과학기술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팔레슨 총장은 폭넓은 지식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KAIST 총장자문위원회 위원을 맡아 KAIST 발전을 위한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그는 총장으로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적용해 KAIST의 발전 방향을 설정하는 데 있어 직ㆍ간접적으로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KAIST 홍보대사를 자처해 덴마크와 유럽을 비롯한 전세계에 KAIST를 알리는 데 큰 몫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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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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