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어닝시즌 관심주] 휴비츠- 경상익 '깜짝실적' 기대

"외화자산 평가차익 막대" 매출목표등 상향

휴비츠가 상반기의 실적 증가를 토대로 올해 실적 목표를 대폭 올렸다. 휴비츠는 22일 “하반기에 2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매출과 경상이익도 각각 110억원(27% 증가), 22억원(162% 증가)으로 늘려잡았다. 이에 따라 휴비츠는 올해 매출 188억원, 영업이익 35억원, 경상이익 37억원으로 목표를 높여 잡았다. 휴비츠의 한 관계자는 “지역별 매출 포트폴리오 조정과 제조원가 절감 등으로 실적이 크게좋아질 것”이라며 “특히 경상이익 부문에서 깜짝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상이익이 급증하는 데 대해 회사측은 “외화자산에 대해 선물환 헤지를 해놓아 환율 하락에 따른 평가차익을 얻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휴비츠는 전날 상반기 경영실적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영업이익은 86%, 경상이익은 10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또 단일제품으로 1조원 정도의 시장규모를 갖고 있는 옥습기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을 일으키면 회사의 주력 제품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희성 한양증권 연구원은 “옥습기에서 올해 10억원, 내년 5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며 “잇따른 신제품 출시로 성장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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