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민연금(CPP) 기금의 운용 실적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가운데 2위를 기록했다.
14일 밴쿠버 선 지에 따르면 OECD가 2005~2009년 13개 회원국의 정부 연금기금 운용실적을 분석한 결과 캐나다 국민연금이 연평균 3.8%의 수익률을 올려 조사대상 국가 중 2위를 차지했다
가장 높은 실적을 낸 국가는 폴란드로 연평균 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CPP는 투자액의 30%를 채권 등 고정수익 상품에 투자했고, 나머지를 고위험 상품이나 헤지펀드ㆍ 부동산에 투자했다.
OECD에 따르면 고정수익 비중이 5%에 불과한 아일랜드 연기금은 연평균 0.6%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정수익 비중이 15%인 뉴질랜드 연금기금은 연평균 0.1%의 손실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