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CJ제일제당, 3분기부터 제당산업 실적개선 가시화 전망

CJ제일제당이 올 3ㆍ4분기 이후 제당산업을 중심으로 실적개선에 성공할 것으로 분석됐다. IBK투자증권은 30일 CJ제일제당에 대해 “3ㆍ4분기에는 원당가격 급락에 따른 소재식품사업의 실적개선 추세가 뚜렷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1만8,000원을 제시했다. 박애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미 국제 소맥, 대두가격이 하향 안정된 가운데 지난 1월 톤당 659달러에 육박했던 원당가격이 수급개선 기대감이 반영되며 356달러까지 하락했다”며 “원재료 매입 후 실제 투입까지 약 5개월이 소요되는 산업 특성상 3ㆍ4분기 이후부터 원당가격 급락에 따른 영향이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만 올 2ㆍ4분기엔 가공식품과 제약부문의 고성장에도 불구하고 고가의 원당 재고 투입 때문에 영업이익이 크게 악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증권사는 CJ제일제당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지난 해 동기보다 2.6% 증가, 48.8% 감소한 9,624억원, 382억원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엔 영업이익이 다소 나빠지겠지만 3분기부터 제당산업을 중심으로 소재식품산업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이는 향후 주가상승의 촉매제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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