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명문팀들이 2010-2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에서 산뜻한 2연승으로 정상을 향해 순항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우승(9회)에 빛나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오세르의 아베 데샹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오세르(프랑스)와의 대회 G조 2차전에서 후반 36분 터진 앙헬 디마리아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이겼다. 지난 16일 아약스(네덜란드)를 2대0으로 꺾었던 레알 마드리드는 2승(승점 6)을 챙기며 AC밀란(1승1무ㆍ승점 4)을 누르고 G조 선두로 나섰다.
잉글랜드의 ‘명가’ 첼시와 아스널도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첼시는 마르세유(프랑스)와의 F조 2차전 홈경기에서 수비수 존 테리의 선제골 등으로 2대0 승리를 거뒀다. H조의 아스널도 파르티잔(세르비아)과의 원정 2차전에서 3대1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