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오픈 이노베이션] 국내 휴대폰업체 "SW에 올인"

올해 투자 대폭 늘리고<br> 이통사 등과 협력 강화<br> 콘텐츠 무료개방도 확대


SetSectionName(); [오픈 이노베이션] 국내 휴대폰업체 "SW에 올인" 올해 투자 대폭 늘리고 이통사 등과 협력 강화 콘텐츠 무료개방도 확대 특별취재팀=임석훈차장(팀장) 송영규차장·최인철·임지훈기자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단말기 하드웨어 분야에서는 삼성전자의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앞으로 소프트웨어 부문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스마트폰 경쟁력을 키워갈 계획입니다."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0 행사에서 기자들에게 스마트 단말기에서 소프트웨어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역설했다. 최 사장은 "소프트웨어 분야에 대한 투자는 상상 이상으로 많이 들어간다"며 "지난해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MSC)에 1,300억원을 투자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MSC이 2년여 전에 출범했는데 변신과정이 1~2년 더 빨랐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소프트웨어의 역량을 다 끌어 모으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호수 삼성전자 MSC 부사장은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소프트웨어 부문 강화를 위해 애플 등 선발업체보다 훨씬 유연한 자세로 애플리케이션 개발자와 이동통신사와의 협력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바다'와 '삼성앱스' 개발을 주도하는 이 부사장은 "소프트웨어를 제대로 해보자는 취지에서 바다와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삼성앱스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다른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와 달리 삼성앱스는 이동통신사 이름으로 서비스를 할 수도 있어 이동통신사와의 좋은 협력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 안에 삼성앱스용 애플리케이션을 2만개 이상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연내 자체적으로 개발한 필수 애플리케이션 5,000여개를 공급하고 이 가운데 30% 정도는 무료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 올해 말까지 삼성앱스를 50개국 이상에 진출시킬 계획이다. 이 부사장은 "갈수록 소프트웨어로 차별화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경영진도 많은 관심과 투자를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LG전자도 소프트웨어 부문 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예전에는 공급자 입장에서 휴대폰의 새로운 기능을 소개하는 데 열을 올렸지만 이제는 콘텐츠나 서비스 쪽과 기능을 어떻게 잘 연결시키느냐가 부쩍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LG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에서 엔터테인먼트를 시작으로 게임ㆍ교육ㆍ금융ㆍ여행ㆍ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3,400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고 100여종의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호주를 시작으로 브라질ㆍ멕시코ㆍ러시아ㆍ중국ㆍ홍콩ㆍ인도ㆍ인도네시아ㆍ말레이시아ㆍ필리핀ㆍ싱가포르ㆍ태국ㆍ대만ㆍ남아프리카공화국ㆍ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 20개국에서 운영하고 있다. LG전자는 LG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소비자, 이동통신 사업자, 콘텐츠 제공사업자(Contents Provider) 등 모든 이들에게 개방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하는 열린 장터(Open OS Market)로 만든다는 전략을 세웠다. [한국IT 재도약 키워드, 오픈 이노베이션] 기획·연재기사 전체보기 [이런일도… 부동산시장 뒤집어보기] 전체보기│ [실전재테크 지상상담 Q&A] 전체보기 [궁금하세요? 부동산·재개발 Q&A] 전체보기│ [알쏭달쏭 재개발투자 Q&A] 전체보기 [증시 대박? 곽중보의 기술적 분석] 전체보기│ [전문가의 조언, 생생 재테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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