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발간된 책은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게 기획됐으며, 생활 속에서 자주 접하지만 어렵게 느껴지는 통신 관련 기술들을 흥미롭고 동화로 풀어 설명하고 있다.
책속의 주인공은 스마트폰이라는 통신기술을 가족과 연관해 할머니의 돌출행동을 이해하려 노력하는 애틋한 이야기로 구성돼 있다.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하고 홀로 남겨진 할머니의 외로움이 옆집 단란한 가정을 향해 담을 넘는 이유가 하나, 둘 소개되고 있다.
특히 할머니의 전직 직업은 바로, 전화 교환원이라는 점을 이용해 ETRI가 개발한 전전자교환기(TDX)를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아울러 어린이를 위한 통신관련 용어설명도 쉽게 기술되고 있다. 한눈에 보는 통신의 발전역사를 통해 TDX, 디지털 이동통신시스템(CDMA), 휴대인터넷(WiBro), DMB, 4세대 이동통신, 5G(5세대 이동통신) 등도 설명해 준다.
김흥남 ETRI 원장은 “어린이들이 IT에 대한 관심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은 어린이의 이해력과 창의력을 기르는 데 참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니어를 위한 Easy IT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발간해, 과학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