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총리가 18일 오전 서울 신월동의 서울SOS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아동들을 격려했다. 이날 한 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이자 꿈으로, 아낌없는 투자와 지원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운영비를 지원하는 지역아동센터를 지난해 900여개에서 1,800개 소로 늘리고 아동센터를 중심으로 학습프로그램과 아동급식을 연계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총리는 "건강ㆍ복지ㆍ교육의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을 통해 아이들의 잠재적 역량을 키우는 '희망스타트 사업'과 가난의 대물림을 끊기 위한 '아동발달지원계좌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행사 후 아이들과 서로 손잡기, 웃음주기, 안마해주기 등의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함께했다. 한 총리는 지난 3일에는 서울 안암동에 있는 장애아동시설 승가원을 방문해 원생들을 상대로 2시간여 동안 봉사활동을 했고 15일에는 수원시 장안구의 임차인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영세민들을 격려하는 등 연초부터 소외계층을 향한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