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 중학천길 등 10곳 회전교차로 설치

올 하반기까지 서울 시내에 회전교차로 10개소가 추가로 생긴다. 18일 서울시는 이달 중에 종로구 중학천길ㆍ서대문구 성산로 등 4곳의 회전교차로 공사를 완료하고 하반기까지 송파구 개롱길ㆍ중구 덕수궁길 등 6곳을 더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전교차로란 교차로 내부 중앙에 원형교통섬을 두고 통과차량이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도록 설계된 교차로서 진입차량보다 회전차량의 통행을 우선한다. 8월 안에 완료 예정인 4개소는 ▦종로구 중학천길 ▦서대문구 성산로 ▦마포구 토정길 ▦성북구 송계길이다. 올 하반기 완료 예정인 6개소는 ▦송파구 개롱길 ▦중구 덕수궁길 ▦종로구 덕수궁길 ▦동대문구 황물로 ▦강동구 구천면길 ▦송파구 개롱길이다. 한국교통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회전교차로는 1개소당 연간 교통소통 1억8,800만원, 교통안전 3,300만원, 에너지절감 900만원 등 총 3억 1,200만원의 편익이 발생한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관계자는 “회전교차로는 별도의 교통 신호가 필요하지 않아 신호등 설치비와 운영비를 절감할 뿐 아니라 에너지 절약, 도시미관 개선 등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시민 의견수렴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앞으로 운영을 더욱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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