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는 21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송혜교는 이날 영화상영 후 기자간담회 직전 별도의 자리를 마련해 세금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해외에 있어 빨리 (논란에 대해) 말씀드리지 못했다"고 운을 뗀 뒤 "2년 전 갑작스러운 조사요청으로 직접 조사를 받아 세금신고 문제를 인지했다. 저 또한 놀라고 겁 났지만 누락세금과 가산세를 모두 납부하며 실수를 바로잡으려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3년의 세금을 덜 내고자 그런 일(탈세)을 할 이유가 없다"며 "이것만은 믿어달라"고 강조했다.
송혜교는 "모든 게 내 무지에서 비롯된 내 책임이다. 개인의 실수로 많은 분들께 누를 끼쳐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한 뒤 "영화는 개인의 일을 떠나 제 몫의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머리 숙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