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올 한국 성장률 3%대 그칠것"

UBS 비관 전망

UBS는 25일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1%에서 3.6%로 하향 조정했다. 해외 투자은행 가운데 국내 경제성장률을 3%대로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올해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크게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래리 해서웨이 UBS 수석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은 올해 수출 증가세 둔화와 소비부진이라는 두 가지 어려움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며 “미국 경기침체로 어려움은 증폭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디스의 이코노미닷컴 루스 스트로피아나 아ㆍ태 담당 이사도 “올해 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4% 중반으로 예측했으나 세계 경제가 예상보다 나빠지면 조만간 하향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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