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퍼팅 고수' 최혜용, 장타자 이혜인 제압

서희경·유소연도 16강 안착 <br>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 32강전

퍼팅과 장타력의 흥미로운 맞대결은 퍼팅의 승리로 판가름 났다. 최혜용(19ㆍLIG)이 정확도를 앞세워 장타자 이혜인(24ㆍ푸마)을 꺾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 16강에 진출했다. 최혜용은 21일 강원 춘천의 라데나GC(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32강전에서 드라이버 샷 거리가 이혜인보다 30~40야드 가량 뒤졌지만 중반부터 리드를 잡은 끝에 16번홀에서 3홀 차로 앞서며 항복을 받아냈다. 최혜용과 이혜인은 각각 국내 최고의 퍼팅 실력과 장타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는 선수여서 관심을 모았다. 최혜용은 이창희(20ㆍ팬텀)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시즌 상금랭킹 1위로 톱시드를 받은 서희경(23ㆍ하이트)도 하위 랭커인 김민선(20ㆍ삼화저축은행)을 상대로 10번홀까지 4홀 차까지 끌려가며 고전했으나 12번홀(파5) 버디와 상대 실수로 16번홀에서 동률을 이룬 뒤 첫번째 연장전 끝에 승리하는 뒷심을 과시했다. 서희경의 16강 상대는 정혜진으로 정해졌다. 디펜딩챔피언 김보경(23ㆍ던롭스릭슨)과 유소연(19), 안선주(22ㆍ이상 하이마트), 홍란(23ㆍ먼싱웨어), 신인 안신애(19ㆍ푸마) 등도 16강에 안착했다. 23일에는 16강과 8강전이 잇달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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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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