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튀는 내부 설계도 아파트 차별화 키워드" [주거혁명 첨단과 자연의 공존] 참신한 평면·탁 트인 공간·가변형 벽체… 품격 있는 명품 디자인 만큼 ‘소프트 웨어’도 아파트 차별화의 관건.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평면이나 최첨단 기술, 고객 만족을 위한 서비스 등 주거환경 질을 높이는 차별화 전략들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테라스 부분 등 평면의 일부를 2개층 높이로 특화한 ‘그린 아트리움(Green Atrium) 하우스’를 개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푸른 안뜰’을 의미하는 그린 아트리움 하우스는 발코니를 2개층 높이의 테라스공간으로 설계해 일부 복층형 세대나 펜트하우스에서 느낄 수 있었던 개방감과 공간감을 느낄 수 있으며, 취향에 따라 스파, 정원, 취미실, 서재 등 다양한 공간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지난 4월 현대산업개발이 분양한 천안 백석 I'PARK서는 거실과 주방 사이에 가변형 벽체를 이용한 ‘컨버터블 하우징’의 아이템을 도입했다. 가변형 벽체는 손으로 끌기만 하면 쉽게 공간변화가 가능해 음식 냄새 등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아이디어 설계로 주부들에게 큰 인기를 모았다. 삼성물산은 지난 4월에 가진 ‘2007 래미안 스타일’에서 주거환경의 새로운 트렌트로 ‘Housing Sphere’라는 콘셉트를 소개했다. Housing Sphere는 인간과 자연, 미래 기술이 함께 소통하며 공존하는 새로운 주거 환경을 의미하는 것으로 지중열 시스템, 태양광 발전, 빗물ㆍ중수 활용 시스템 등 ‘신재생 에너지’ 기술을 선보였다. 포스코건설이 지난 2005년 송도에서 분양을 마친 ‘더??퍼스트 월드’에서는 ‘U-헬스케어(Ubiquitous Healthcare)’ 시스템이 도입됐다. U-헬스케어 서비스는 서울대학병원 강남센터의 예방의학 프로그램을 아파트 입주자 모두에게 제공되는 최첨단 서비스다. 아파트 내 측정 시스템을 통해 입주자들의 체지방, 혈압 등 주요 병인을 체크하고 축적된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바른 생활습관 및 운동지침을 제시하는 ‘개인 주치의’ 프로그램이다.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아파트는 첨단 기술로 무장해 차별화 전략에 나섰다. 지난해 7월 분양된 ‘신림2차 푸르지오’는 ‘통합생활모드시스템’을 구축해 전동커튼으로 외부 빛의 양을 조절하고 조명등 밝기 조절도 가능하다. 지난해 11월 분양한 ‘대덕테크노벨리2차 푸르지오’에서는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연동해 외출 중에도 방문자를 확인하거나 직접 통화할 수 있는 ‘시큐아이’가 설치됐다. 또한 지난 5월 분양한 ‘대우 월드마크 웨스트엔드’에서는 우울증이나 정서 불안, 시차 적응 등의 취료를 위해 조명을 이용한 ‘바이오 라이팅 시스템’으로 거주자의 심리 상태와 바이오리듬에 최적화된 실내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GS건설 자이(Xi)는 차별화 된 고객만족(CS) 서비스로 눈길을 끌고 있다. 전국 5개 권역의 CS사무소를 두고, 입주단지별로 AS센터(자이안 라운지)와 매니저를 운영함으로써 입주단지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 입주민 초청 연례 행사인 ‘자이가족 페스티발’을 지난해부터 개최하고 있으며, ‘Xi 문화 Class’를 통해 입주민들에게 재테크, 예술, 건강, 교양 등의 문화강좌를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입력시간 : 2007/08/01 1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