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국제상품시황] 유가·금·비철금속 약세 지속

지난주 상품시장은 미국과 중국의 긴축정책 전환 움직임과 그리스의 재정적자 문제가 악재로 작용한 탓에 전주에 이어 약세를 지속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금융규제안과 중국의 긴축전환 조짐이 수요회복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우려에 크게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가격은 전주보다 2.21% 하락한 배럴당 72.89달러에 장을 마쳤다. 유가는 지난 1월에만 8.2% 하락하며 2008년 12월 이후 월간 단위로 최고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금값도 내려갔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2월 인도분 금은 전주 대비 0.61% 하락한 온스당 1,083달러에 거래됐다. 금값은 달러강세 지속으로 떨어졌지만 일부 매수물량이 유입된 덕분에 큰 폭의 하락은 면했다. 비철금속 가격은 전주에 비해 하락폭이 매우 컸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가격은 8.73% 내려 톤당 6,745달러에 장을 마쳤다. 구리 가격은 장중에 지난해 12월 최저가인 톤당 6,715달러 이하로 내려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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