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은행은 오는 5월 6일부터 20일까지 ‘2013년 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 참가신청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대상은 전국 4년제 대학교 학생으로, 같은 학교 4명이 한 팀을 이뤄 참가할 수 있다. 캠퍼스 당 2개 팀 이내, 휴학생은 팀 당 1명까지 가능하다.
대회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수원 등 6개 지역에서 7월 22~24일 예선을 거친 뒤 서울에서 8월 23일 결선대회가 열린다. 예선에서 참가 팀은 주요 경제이슈를 반영해 최근 국내외 경제동향과 경기ㆍ인플레이션 전망을 바탕으로 기준금리를 결정한 뒤 심사위원 질의에 답변한다. 결선에선 팀별 발표 외에 ‘통화정책 관련 주제’에 대한 그룹별 질의ㆍ응답 및 토론이 진행된다.
결선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받은 팀엔 상금 1,000만원이 주어진다. 한은 관계자는 “입상한 학생에겐 향후 5년간 한은 신입행원 채용 시 서류전형 우대혜택을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