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2 대한민국 일류브랜드] 현대자동차-EF소나타

중형차 부동의 베스트셀러'중형차 시장의 절대강자' 쏘나타는 배기량 2,000cc에 연비 14.1km로 지난 85년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한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은 부동의 베스트셀러 자동차다. 음악용어 쏘나타를 브랜드로 달은 점도 소비자들에게 강한 어필을 했으며, 해외시장 진출에서도 상당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 쏘나타는 단일 브랜드로 지난 96년 100만대 판매를 돌파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누적생산 200만대를 돌파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중형차로서 전인미답의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독보적인 존재다. 지난 15년간 쏘나타는 다섯번의 시리즈 변화를 통해 이제는 세계시장에서 도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 등 세계적 명차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지난 99년부터 월 1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고 있는 쏘나타는 2001년 최신 모델인 'EF쏘나타'로 등장해 중형차 시장점유율 50%라는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대형급 모델에 준하는 차체에 초경량 델타엔진, 4단 수동 겸용 자동변속기(H-MATIC), 연비효율의 향상과 변속충격을 크게 줄인 첨단 6단 무단변속기가 적용돼 대형차 수준의 중형차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특히 차량사고시 승객을 보호하기 위한 전방위 차체안전구조(HAIST)를 갖추고 있어, 미국 및 유럽의 모든 충돌테스트에서 규제치를 통과하는 등 안전성도 빼어나다. EF쏘나타는 기아자동차 옵티마와 플랫폼을 공유하며 만만치 않은 동생을 출시하게 하는 역할도 해냈다. 옵티마는 쏘나타의 외형과 기능을 일부 변형한 모델로 중형차 시장에서 매달 5,000대 이상 팔리며 형인 쏘나타와 함께 중형차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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