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직장인 넷 중 한명은 '왕따' 당했다"

직장인 4명중 1명은 직장에서 집단 따돌림(속칭왕따)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포털 커리어(www.career.co.kr)는 최근 직장인 3천121명을 상대로 `직장 내따돌림을 당한 경험'에 대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25.2%(788명)가"왕따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고 28일 밝혔다. 직장에서 따돌림을 경험했다고 답한 응답자 가운데 남자는 44.5%(351명), 여자가 55.5%(437명)를 차지해 여성이 남성보다 근소한 차이로 따돌림을 더 많이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혈액형 별로 따돌림을 당한 경험을 설문한 결과 1천31명의 A형 응답자 중272명(26.4%)이 따돌림을 경험했다고 응답했고 B형은 849명 중 211명(24.8%), AB형은 483명 중 119명(24.6%), O형이 758명 중 186명(24.5%)이 따돌림 경험을 털어놔 특정 혈액형이 대인관계에 영향을 준다는 통설은 근거가 없다는 사실이 다시 확인됐다. 커리어 홍성훈 대표는 "직장인들이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직장에서 동료들과함께 생활하는 만큼 따돌림 현상은 심각한 업무 의욕 저하를 야기시킬 수 밖에 없다"며 "기업에서도 조직내 사기진작 및 업무분위기 조성을 위해 직장 내 따돌림 현상에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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