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윤철 감사원장은 11일 신임 감사위원(차관급)에 편호범(51) 감사원 기획관리실장, 사무총장(차관급)에 김종신(51) 감사교육원장을 각각 내정, 노무현 대통령에게 임명을 제청했다고 감사원이 밝혔다.
편 위원은 충남 홍성출신으로 75년 행정고시(18회)에 합격한 뒤 82년 감사원으로 옮겨올 때까지 건설교통부에서 근무했으며 김 총장은 대구출신으로 75년 행시 합격후 노동부에 근무하다 86년 감사원으로 이적했다. 한편 황병기 사무총장, 손승태 제1사무차장, 박형채 제2사무차장은 새 원장의 취임에 맞춰 `감사원 인사개혁과 후배 감사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이날 전 원장에게 사표를 제출했다.
<김민열기자 my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