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인탑스, 스마트폰ㆍ태블릿PC 수혜 기대감에 8거래일 연속 상승

인탑스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확산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힘입어 오름세를 이어갔다. 19일 코스닥시장에서 인탑스는 전날보다 1.39%(300원) 오른 2만1,900원에 거래를 마쳐 지난 8일 이후 8거래일 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인탑스의 주가는 이달 들어 단 하루만 하락하며 11.4%의 누적상승률을 나타냈다. 연중최고점까지는 불과 1,200원만을 남겨 놓고 있다. 인탑스가 강세를 이어간 이유는 스마트폰 확산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HMC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인탑스는 휴대폰 부품 부문에서 삼성전자 내 점유율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며 “3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각각 37%, 277% 늘어난 715억원과 4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4ㆍ4분기부터는 삼성전자의 태블릿PC인 갤럭시탭이 인탑스의 성장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인탑스가 현재 갤럭시탭 덮개 부품의 생산 시스템을 갖춘 유일한 회사이기 때문. HMC투자증권에 따르면 인탑스는 4ㆍ4분기에 갤럭시탭의 덮개 부품을 170만대 이상 납품할 것으로 보인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4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ㆍ4분기보다 각각 26%, 72% 늘어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는 종전 2만8,000원에서 2만9,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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