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중소형 미인주를 찾아서] CJ인터넷

새게임 상용화로 실적개선 기대<BR>연말 '대항해시대' '서든어택' 등 잇단 출시<BR>동시 접속자 급증에 유료화로 수익 늘듯<BR>“내년 분기당 매출액 250억~270억 예상”




[중소형 미인주를 찾아서] CJ인터넷 새게임 상용화로 실적개선 기대연말 '대항해시대' '서든어택' 등 잇단 출시동시 접속자 급증에 유료화로 수익 늘듯“내년 분기당 매출액 250억~270억 예상” 박현욱 기자 hwpark@sed.co.kr 관련기사 • 에널리스트가 본 CJ인터넷 그 동안 실적정체로 고전했던 CJ인터넷(대표이사 정영종ㆍ사진)이 신규게임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보드게임의 시장포화와 온라인게임의 경쟁심화로 퍼블리싱(게임제공) 사업의 수익성이 크게 나빠지면서 게임업체들의 실적은 정체상태를 면치 못했었다. CJ인터넷도 그동안 매출을 주도할 신규게임이 없어 올 3분기까지 6개 분기 동안 분기당 매출액이 200억~210억원 수준에 그쳤다. 올 3분기도 매출액이 207억원으로 2분기보다 3.0% 늘었고 영업이익도 6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0.1% 늘어나는데 그쳐 ‘실적개선’ 수준에는 못미친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적정체로 주가도 최근 한달동안 1만3,000원~1만4,000원선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연말부터는 CJ인터넷의 실적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양상을 보일 전망이다. ‘대항해시대’, ‘?獰疽찼? ‘마구마구’ 등 신규게임이 잇따라 나올 예정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내년에는 CJ인터넷의 분기당 평균 매출액이 250억~270억원대로 올라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지난 9월부터 오픈베타(공개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대항해시대는 초기 동시접속자수가 3만명에 불과했지만 최근에는 최고 4만명까지 늘어나고 있어서 이르면 11월 상용화 이후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CJ인터넷 관계자는 “연말까지 상용화예정인 슈팅게임 서든어택도 경쟁업체인 네오위즈의 ‘스페셜포스’ 의 시장선점에도 불구하고 동시접속자가 3만명에 이르고 있다”며 “특히 대항해시대의 경우 20대후반 이상이 70%를 넘는 등 사용자 연령층이 높고 매니아층이 두터워 상용화이후 실적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대항해시대의 사용자 2만명 수준에 월 1인당사용료(1인당평균매출액ㆍARPU) 2만원정도를 적용하면 내년 이 게임에서만 144억원의 매출이 가능하다”며 “서든어택도 보수적으로 잡아도 내년 매출이 54억원 정도는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CJ인터넷은 야구온라인게임인 마구마구를 11월 클로즈드베타(비공개시범)서비스를 거쳐 내년 초 상용화하기로 했다. 또 최근 유명게임개발사인 그라비티사와 제휴를 통해 ‘라그나로크2’, ‘레퀴엠’을 포함한 4개 게임을 개발하는 등 퍼블리싱 부문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신규 퍼블리싱게임의 유료화에 따른 수익이 일부 반영되는 4분기부터 큰 폭의 실적개선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5/10/3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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