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지주사 CEO에 윤병철씨

정부는 28일 오는 4월 출범예정인 정부주도 금융지주회사의 최고경영자(CEO)에 윤병철(尹炳哲.64) 하나은행 회장을 내정했다.금융감독위원회 정건용 부위원장은 이날 “인선위원회에서 추천된 이경재 중소기업은행장과 윤병철 하나은행 회장 가운데 윤회장이 내정됐다”며 “그분의 경력과 인품 등이 고려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오는 3월12일 열릴 예정인 금융지주회사 주주총회에서 윤 내정자를 3년 임기의 CEO로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금융지주회사 CEO 아래에 3명의 부회장을 두고 이중 1명이 한빛은행장을 겸임하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금융지주회사에 편입될 한빛.평화.광주.경남은행의 CEO와 임원 등 경영진의 경우는 윤 내정자의 추천을 받은 뒤 인선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3월5일로 예정된 주총에서 선임하기로 했다. 또 금융지주회사에는 3월12일 주총에서 6∼7명 정도의 사외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며 국내외 인사가 망라된 5명 정도의 경영자문위원을 둘 방침이다. 윤 내정자는 경남 거제출신으로 부산대 법대를 졸업한 뒤 농업은행을 시작으로장기신용은행 상무이사, 한국투자금융사장, 금융개혁위원회 위원 등을 거쳤으며 현재 하나은행 회장, 대한 중재인협회 부회장, 총리정책자문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임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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