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주택건설업체들의 주택 공급물량이 올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주택협회가 오피스텔을 제외한 회원사의 주택공급계획을 조사한 결과, 65개 업체가 33만6,372가구를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공급계획물량 23만3,716가구에 비해 43.9%가 늘어난 것.
지역별로는
▲경기도 13만4,811가구
▲서울 5만724가구
▲인천 2만5,827가구
▲부산 2만3,313가구
▲대구 1만9,558가구
▲경남 1만7,482가구
▲경북 1만36가구
▲대전 9,644가구 등 순으로 나타났다.
또 업체별로는 대우건설이 2만1,528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롯데건설(2만1,418가구)
▲벽산건설(2만204가구)
▲부영(1만9,322가구)
▲현대건설(1만4,700가구)
▲대림산업(1만3,410가구)
▲LG건설(1만3,161가구)
▲삼성물산(1만3,026가구)
▲쌍용건설(1만2,145가구)
▲신동아건설(1만218가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시기별로는 3월이 5만7,879가구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12월(3만8,133가구)과 9월(3만1,861가구), 10월(3만1,016가구)에도 3만 가구 이상의 물량이 대규모로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해의 경우 실제 공급물량은 계획 물량의 64% 수준이었다. 자세한 주택공급 시기와 업체는 주택협회 인터넷 홈페이지(www.housing.or.kr)를 참조하면 된다.
<이철균기자 fusionc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