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는 화학과 차진순 교수가 대한화학회 제41대 회장에 선출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따라 영남대 이과대 학장이기도 한 차 교수는 정부가 지정한 화학의 해인 2007년에 한해 동안 대한화학회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1947년 조선화학회로 출범한 뒤 1949년 현재의 명칭을 갖게된 대한화학회는 국내 최초의 전국 규모 학회다.
차 교수는 "내년 7월 국내 최초로 영남대에서 개최되는 화학올림피아드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도록 해 우리나라 화학계의 국제적 위상을 드높이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1975년 서강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부터 영남대 화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차 교수는 SCI(과학논문색인)급 논문 110여편을 발표하는 등 괄목할 만한 연구성과로 대한화학회 학술진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