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삼성전기 1분기도 실적개선 뚜렷"

모건스탠리, 목표가 상향

삼성전기가 지난해 4ㆍ4분기 턴어라운드를 이룬데 이어 올 1ㆍ4분기에도 뚜렷한 실적 개선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모건스탠리는 6일 “지난해 4분기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삼성전기의 영업이익률이 기존 추정치인 5.5%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올 1분기 전망은 더욱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모건스탠리는 특히 핸드셋 인쇄회로기판(PCB) 부문의 전망을 밝게 보고 PCB부문의 1ㆍ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8%에서 15%로 두 배가량 높였다. 이에 따라 2006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기존 1,937원보다 7% 가량 높은 2,069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3만9,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삼성전기는 올해 3,360만개의 HDI(High Density Inter-connector ㆍ휴대전화의 카메라 렌즈와 주 제어부를 연결하는 부품)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지만 평균 판매단가가 2% 가량 상승해 수익은 전년에 비해 개선될 전망이다. 또 카메라 모듈 부문도 거래처 다양화로 비삼성 계열의 주문 물량이 올해 33%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모건스탠리는 “삼성전기는 올해 꾸준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구조적인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최우선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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