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주들이 11일 해외 직수출 확대에 따른 성장 모멘텀이 부각되며 동반강세를 기록했다.
이날 자동차 방음ㆍ방진용 고무부품을 생산하는 평화산업이 전일보다 8.23% 오른 5,130원에 마감한 것으로 비롯해, 삼성공조ㆍSJMㆍ동양기전 등도 1~5% 올랐다.
전문가들은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해외 직수출 확대와 중국 특수 등으로 내년 큰 폭의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선취매가 몰린 것으로 분석했다.
안수웅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해외 주요 자동차업체들의 경영환경이 좋지 않아 부품 조달비를 삭감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경쟁력이 있는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