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방송은 출구조사 결과를 인용, 매케인 의원이 미시간주에서는 「근소한 차이」로, 그리고 애리조나주에서는 「큰 차이」로 각각 승리했다고 전했다.매케인 의원은 미시간주 투표구 중 약 13%의 개표결과가 보고된 이날 오후 9시(현지시간) 현재 8만8,000표를 얻은 데 비해 부시 주지사는 8만1,000표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애리조나주에서는 매케인 의원이 60%, 부시 주지사가 35%, 라디오 토크쇼 사회자인 앨런 키스 전 유엔경제사회이사회 대사는 5%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출구조사 결과 집계됐다.
매케인 의원의 이날 승리는 지난 19일 실시된 사우스 캐롤라이나 예선에서 부시주지사에게 53대 42로 참패한 지 72시간 만에 얻은 것이다.
그는 승리가 확정될 경우 애리조나주의 대의원 30명 전원과 미시간주 대의원 58명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된다. /워싱턴=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