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부] 올해 평균환율 1,050원선

정부는 올해 연평균 원화환율을 미국 달러당 1,050원선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오는 2002년에는 950원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또 경기회복에 따른 수입증가로 무역수지 흑자규모가 해마다 감소, 2002년에는 연간 75억달러선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13일 재정경제부·산업자원부·기획예산위원회 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이같은 전망을 토대로 중기(99~2002년) 재정계획 및 수출입 운용계획을 마련했다. 정부는 이같은 거시지표 전망을 토대로 작성한 중기재정계획을 지난 12일 국무회의에 상정했으며 오는 20일께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열어 수출입 운용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연평균 원화환율이 올해 달러당 1,050원대를 기록한 후 매년 낮아져 2000년 1,000원대 2001년 960원대에 이어 2002년에는 950원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수출은 올해 1,340억달러에서 2002년 1,600억달러로 260억달러 늘어나고 수입은 같은 기간 1,090억달러에서 1,525억달러로 435억달러나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지난해 399달러를 정점으로 점차 감소세로 돌아서 올해 250억달러, 2001년 105억달러에 이어 2002년에는 75억달러선까지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경제성장률은 지난해의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 올해중 2% 성장으로 돌아선 뒤 2000년 이후부터는 매년 5%대 이상의 적정 성장률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1인당 GDP는 지난해 6,549달러에서 올해 8,166달러로 증가하고 오는 2002년에는 1만184달러로 늘어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5년 만에 종전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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