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창원 작년 최대 수출 품목은 선박

수입 품목은 무선통신기기

경남 창원지역의 지난해 최대 수출 품목은 선박이고 최대 수입품목은 무선통신기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창원상공회의소가 지난해 창원시 주요 수출입 품목을 조사한 결과 수출의 경우 선박이 34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이어 무선통신장비 30억달러, 디젤엔진류 11억달러, 굴삭기 및 건설중장비 10억달러, 승용차 및 자동차 부품 10억달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디젤엔진, 승용차, 차량용 부품, 증기보일러 부품 등 중공업 제품이 전체 수출의 98.90%를 차지해 창원이 기계산업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수입의 경우 무선통신기기가 8억9,000만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전자집적회로(7억5,000만달러), 스테인레스 평판압연제품(4억달러), 자동차용 부품(3억달러), 엔진 부분품(2억8,000만달러) 등 자본재 수입비율이 전체의 68.72%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 수출은 굴삭기를 중심으로 한 건설중장비 실적이 전년에 비해 175.2%나 증가해 창원 수출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의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등 기간산업 및 건설투자에 따른 수요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소형 자동차를 중심으로 완성차의 수출액도 55.8% 증가했으며, 차량용 부품 및 부속품의 수출액도 44.3% 늘었다. 또 세탁기(20.2%), 냉장ㆍ냉동고(37.6%), 에어컨 등 공기조절기(27.0%)와 같이 가전제품 및 전기제품의 수출도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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