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캐피탈] 회사알리기 적극

LG캐피탈(대표 이헌출·李憲出)이 회사알리기(IR)에 적극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LG캐피탈은 최근 은행과 투신사 펀드매니저, 신용평가기관의 애널리스트 들을 서울 마포의 홀리데이 인 호텔로 초대, 98년 경영실적을 비롯해 주요 재무지표, 전반적이 경영전략, 2005년 장기비전인 「도약 2005」등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채권딜러,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등 총 50~60명에 달하는 금융맨들이 참석해 열띤 질문공세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무엇보다 관심을 모으는 것은 그동안 재무구조 노출을 꺼렸던 카드사가 이처럼 자진해 적극 PR에 나서는 이유다. 전에는 드문 일이었기 때문이다. LG캐피탈은 이에대해 『올해 종합여신금융사로 변신을 꾀하면서 투명한 기업공개를 통해 투자자들로부터 정당한 평가를 받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우수한 신용등급(A+)을 바탕으로 주 자금조달원인 카드채발행을 원활하게 가져가기 위한 사전포석으로 풀이된다. 이에따라 카드업계는 이번 LG캐피탈의 IR작업에 적지 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 결과 여부에따라 카드업계 전반에 회사알리기 바람이 거세게 불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조용관 기자 YKCHO@SED.CO.KR

관련기사



조용관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