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1弗=110엔' 무너졌다

美무역 적자폭 확대 소식에 8개월만에 109.81엔 기록


달러 대비 엔화 환율 110엔대가 무너졌다. 지난해 9월 이후 8개월 만이다. 12일 도쿄환시에서 달러ㆍ엔은 109.81엔으로 마감해 지난해 9월14일의 109.89엔 이후 처음으로 110엔대가 무너졌다. 이날 엔화 강세는 전일 미국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밑돈데다 미국 무역수지 적자폭이 확대될 것이라는 소식에 투자자들이 달러를 매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달러 약세를 노린 투기자금이 몰린 것도 엔 강세에 한몫을 했다. 후쿠이 마사키 미즈호코퍼릿은행 부사장은 “110.00엔 아래로 하락하기는 했지만 달러가 바닥까지 내려갔다는 분위기는 없다”며 “그러나 다음주 일본은행(BOJ)의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기자회견에서 후쿠이 도시히코 BOJ 총재가 조만간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단서를 제공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